말씀 묵상
욥기 25:1-26:18
묵상
Author
백장현 목사
Date
2023-12-01 10:20
Views
243
요약: 욥의 친구 빌닷은 자신은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욥을 향하여 "어찌 사람이 스스로 의롭다고 할 수 있는가?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고 하겠는가?" 말한다. 하나님 앞에서는 달과 별들마저 깨끗하지 못하다. 하물며 인간은 구더기요 벌레일 뿐이다. (인간이라 했지만 죄가 없다는 욥을 지칭하고 있음)
욥은 빌닷의 발언에 이렇게 대답한다. 참 많이 생각해줘서 고맙다!(비꼼) 하나님은 그처럼 위대하신 분이신데 깨끗한 곳에만 통치자하는 분인가? 그의 능력은 전설 속 괴물인 라합과 날렵한 뱀을 무찌르고도 남는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단편적일 뿐인데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하고 사물과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가?
인상깊은 말씀:
(욥 25: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욥 26: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욥 26: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적용:
1. 욥을 읽으면 읽을수록 예수님이 떠오른다. 당시 예수님을 향하여 했던 사람들의 말이나 욥을 향한 말이나 어쩜 이리도 똑같을까?
친구들은 욥이 죄가 있기 때문에 죄를 고백하라고 했던 것인가? 아니면 그가 죄인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인가? 질문을 하게 된다.
나는 후자처럼 느껴진다. 예수님과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갈등을 비교해서 욥의 상황을 본다면, 친구들에게 욥이란 죄인이어야만 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래야 자신이 의인이 되기 때문이다. 욥의 친구들이 정말 이러했는지 알 수 없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
만약 내가 하는 판단 그리고 그에 따른 말과 행동들이 나의 의를 증명하기 위해서만 작동하게 된다면 폭력이 될 수 있다.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의롭지 않으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혹시 내 자신을 나도 모르게 속이고 있을 자신에게 해야 하는 질문이다.
2. 욥기 26장 8절을 읽으며 단순하지만 너무 멋진 표현이라 느꼈다. 하나님의 활동을 나 역시도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3. 내가 아는 하나님의 지식은 정말 파편일 뿐이다. 그렇기에 먼저는 아는 것을 제대로 아는데 힘써야 한다. 그리고 넓고 깊은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들을 특정 패턴으로 계산하지 않겠다.
결단(한줄기도):
나의 상상력과 언어가 주님의 하신 일을 아름답게 표현하는데 쓰임 받고 싶습니다.
욥은 빌닷의 발언에 이렇게 대답한다. 참 많이 생각해줘서 고맙다!(비꼼) 하나님은 그처럼 위대하신 분이신데 깨끗한 곳에만 통치자하는 분인가? 그의 능력은 전설 속 괴물인 라합과 날렵한 뱀을 무찌르고도 남는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단편적일 뿐인데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하고 사물과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가?
인상깊은 말씀:
(욥 25: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욥 26: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욥 26: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적용:
1. 욥을 읽으면 읽을수록 예수님이 떠오른다. 당시 예수님을 향하여 했던 사람들의 말이나 욥을 향한 말이나 어쩜 이리도 똑같을까?
친구들은 욥이 죄가 있기 때문에 죄를 고백하라고 했던 것인가? 아니면 그가 죄인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인가? 질문을 하게 된다.
나는 후자처럼 느껴진다. 예수님과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갈등을 비교해서 욥의 상황을 본다면, 친구들에게 욥이란 죄인이어야만 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래야 자신이 의인이 되기 때문이다. 욥의 친구들이 정말 이러했는지 알 수 없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
만약 내가 하는 판단 그리고 그에 따른 말과 행동들이 나의 의를 증명하기 위해서만 작동하게 된다면 폭력이 될 수 있다.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의롭지 않으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혹시 내 자신을 나도 모르게 속이고 있을 자신에게 해야 하는 질문이다.
2. 욥기 26장 8절을 읽으며 단순하지만 너무 멋진 표현이라 느꼈다. 하나님의 활동을 나 역시도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3. 내가 아는 하나님의 지식은 정말 파편일 뿐이다. 그렇기에 먼저는 아는 것을 제대로 아는데 힘써야 한다. 그리고 넓고 깊은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들을 특정 패턴으로 계산하지 않겠다.
결단(한줄기도):
나의 상상력과 언어가 주님의 하신 일을 아름답게 표현하는데 쓰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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