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3:1-17

요약: 욥은 자신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친구들보다는 하나님과 대화하고 싶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분은 큰 권능을 앞세워 다투시는 분이 아니라 말을 들어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6절).
그런데 현재 욥의 답답함은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곁에 계신 것 알겠으나 정작 뵐 수 없다. 이런 상황일지라도 욥은 지금 자신이 가는 길을 주님께서 아시니 지금의 고난은 마치 금을 정련하여 순금을 만드는 과정고도 같다고 고백한다.

인상깊은 말씀:
[욥23:6]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욥23:6, 새번역] 하나님이 힘으로 나를 억누르실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말씀을 드릴 때에,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실 것이다.

[욥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23:10, 새번역] 하나님은 내가 발 한 번 옮기는 것을 다 알고 계실 터이니, 나를 시험해 보시면 내게 흠이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련만!


적용:
어려울 때는 힘을 내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해야 한다. 만고불변의 진리다.
내가 기도의 자리로 나갈 수 있는 것은 주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시기 때문이다. 그분이 내 기도를 귀를 기울여 들어준다는 확신(믿음)이 없이는 용기를 낼 수 없다.
그렇기에 믿음! 믿음이 중요하다. 내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만큼 기도할 수 있다. 큰 믿음을 갖도록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더 확장하고 싶다.

고난은 고통이다. 그러나 모든 고통이 불이익은 아님은 그 과정을 통하여 성장하고 내 안의 불순물이 제거된다.
정금은 여러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그 과정이 없이는 순금을 얻을 수 없다. 그 과정을 아는 사람은 돌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정련하는 모든 과정이 고되지만 기쁨을 참여할 거다.
내가 주님의 길로 다닌다면, 나의 삶의 모든 순간은 순금이 되어가는 과정임을 떠올려야겠다. 이 믿음이 있는 자는 고되지만 기쁨과 전율을 느낄 수 있다.


결단(한줄기도):
믿음과 소망이 있다면 고된 과정은 결국 기쁨을 얻기 위한 필수코스임을 받아 들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