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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욥기 16:1-17

묵상
Author
백장현 목사
Date
2023-11-21 11:53
Views
238
요약:  (1-6절) 욥은 엘리바스와 친구들을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욥의 친구들과 같은 입장이라면 그들처럼 그럴듯한 생각과 판단을 했을지라도 입으로는 격려하며 위로를 하여 근심을 풀어주려 했을거라 말한다. (7-17절)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분명 하나님께서 주신 시련임을 욥은 알고 있다. 친구들은 정죄하고 하나님은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자신의 무고함을 아뢰며 여전히 하나님을 의지하여 진심으로 기도한다.


인상깊은 말씀:
[욥16:10]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욥16:10, 새번역] 사람들도 나를 경멸하는구나. 욕하며, 뺨을 치는구나. 모두 한패가 되어 내게 달려드는구나.

[욥16:17]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욥16:17, 새번역] 그러나 나는 폭행을 저지른 일이 없으며, 내 기도는 언제나 진실하였다.


적용:
욥기를 읽으며 이전에는 느낄 수 없던 예수님의 고난과 시련을 돌아본다. 나의 억울함과 답답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그리고 누군가 오늘날도 의인임에도 시련을 당하는 사람으로 생각되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그런데 10절을 읽다보니 가장 억울하고 답답했을 인물이 떠올랐다. 바로 예수님이다. 사랑하고 품어주었으며 아픈 이들을 고쳐주고 마음 속 이야기들을 들어주었다. 정말 모두를 사랑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십자가였다. 예수님을 변호하는 자가 없었다. 빌란도의 재판장에 모인 사람들은 예수님을 경멸하고 욕했으며 버렸다.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예수님은 바로 로마 군인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으며 뺨뿐만 아니라 온몸에 채찍을 맞으셨다. 그날 모두가 한패가 되었다.

나는 나의 일로 억울하고 답답함을 느꼈다면, 주님은 '나'와 '우리'를 위해 버림을 받았다.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 위해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논리적으로 다 말할 수 없지만 그 진심을 부인할 수 없다.
내가 경험하는 것은 주님의 경험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주님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이루기 위해 기도하셨다. 하나님이나 인간의 몸을 오신 주님께서 기도를 하셨다는 것을 알려준 이유는 기도가 없이는 주님의 목적대로 살 수 없기 때문이리라. 어떤 일을 만나든지 내가 한 일이 아니라면 욥처럼 진실한 기도를 드리겠다.


결단(한줄기도):
어떤 상황 속에도 주를 바라보며 진실한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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